지난달부터 전북의 경기를 보러가자고 맘먹고 있었던 찰나! 토요일 저녁 전북과 포항의 경기가 눈에 띄어, 실행에 옮겼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에는 처음가보는 거였는데, 축구전용구장의 모습은 훌륭하나, 월드컵경기장 주변 외관에는 신경을 거의 안쓰는 듯한 인상은 지울수가 없었다..
표값은 원정서포터석과 일반석이 만원, 특석은 만오천원이다. 그리고 전북쪽 서포터스석은 7천원으로 기억! 현대카드를 내밀었더니, 1인만 할인된다네... 둘다 되면, 특석으로 갈려고 했는데... 여튼~ 일반석 1층 중앙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경기시작전에는 이전 경기 하이라이트를 상영했고..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하심에 따라 경기전 묵념과 시작 10분간 서포팅을 자제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사실 처음엔 적응이 안됏다~)
리그 2,3위 대결로도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경기여서 그런지 관중수가 무려 19,000 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장 분위기도 정말 좋았는데, 전북이 지는 바람에 찬물~~! 전북이 공격을 더 많이했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포항이 앞섰다.. 그리고 전반 1골, 후반 1골씩을 넣어 0:2로 포항이 앞서갔고, 2번째골이 들어간 후 얼마 안있다가 전북의 골이 터졋다~ 포항의 슈퍼서브로 유명한 이광재가 역시나 서브로 들어가서 코너킥->헤딩슛을 넣은것이다! (오옷! 강희대제! 역시~)
사실 0:2 에서 1:2 가 됐을때만 해도... 난 전북이 이길줄 알았다! 정말 미친듯이 포항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대는 전북의 편이 되어주지 못했고 (물론 포항이 골대를 더 많이 맞췄다 한 4~5번 맞춘것 같다) 포항은 후반종반에 행운의 골까지 터트리며, 전북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박살냈다. 3번째골은 전북수비의 몸에 맞고 들어갔으니.. 억울할 터... 정말 그전까지 전북은 홈경기의 잇점을 최대한 살리며, 관중이 모두가 '전북'을 외치고 있었고~ 진짜 2:2가 되는 분위기였는데.. 포항의 3번째 골로 분위기는 급다운!!

여튼, 전북이 지는바람에 전북은 3위로 내려앉았고.. 2위자리를 포항이 차지! 리그막판 GS와 포항, 전북이 다룰 1~3위 대결이 훨씬 더 흥미로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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