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언니' 를 봤던 하나의 이유가 사라졌다. ------------------------------



사실 처음에는 포스팅(신데렐라언니 vs 개인의 취향)을 했었던것처럼 문근영때문에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고 극의 캐릭터를 알아가면서 이 드라마를 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진짜 아버지'로 대변되는 '구대성' 이라는 인물때문이었다. 물론 배우 김갑수씨의 연기력이 빛나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드라마 속 구대성이라는 인물은 인자한 아버지상을 정말 잘보여준 캐릭터가 아닐까? 그래서 정말 이 드라마를 최근엔 이 구대성 이라는 인물때문에 본것도 있었는데, 오늘 (9회)에서 기훈(천정명)의 배신을 알고 그 충격으로 사망까지 이르렀다. 최근에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충격을 받은적은 없었는데, 정말 이 아버지라는 인물만큼은 해피엔딩이길 바랬는데, 너무나 안타까웠다. 

뭐 스토리 진행상 아버지가 병이라던지, 교통사고라던지 해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수도 있겠거니만 생각했는데, 정말 자식같이 믿었던 사람의 배신때문에 세상을 뜨다니... 극중에서 너무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던 인물이기에 그런 사망이 그냥 지어낸 '픽션' 이라는걸 알면서도 참 슬펐다. 그리고  은조(문근영)과의 관계에서 그녀에게 '아버지'소리도 들어보지 못했고, 아내한테도 '뜯어먹을거 많아서 좋다'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이기에, 아니 그런 와이프를 더 좋아한다고 은조에게 말했던 그이기에... 그의 하차는 아쉽다.

극을 좀 더 긴장감있게 나가기엔 정말 좋은 설정이겠지만, 앞으로 신언니에거 이제 구대성이라는 캐릭터를 볼 수 없는 건, 신언니 팬인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다. 진짜. TV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진지하게 한 캐릭터에 대해서 안타까움 표한적은 없는것 같은데, 사실 지금 글쓰는것도 ㅡ.ㅡ 쓸려고 쓰는게 아니라 드라마가 끝나고 막 쓰고 싶어져서 쓰는중이다. 지금 이 기분이 아니면 아마 이렇게 못쓸것같기 때문이랄까?

이전 드라마에도, 앞으로 나올 드라마에도 분명 '진짜 아버지'로 등장할 캐릭터들이 많았고, 많겠지만 이번 '신언니' 속에 등장한 아버지 '구대성'은 내게 있어서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싶다. 아~~~~~~~~~~~~~~~~~~~~~~~ 안죽었으면 했는데,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ㅠㅠ




덧글

  • cyg_ 2010/04/29 00:58 #

    아니 한번에 죽였으면 그러려니 하는데...제일 착하고 마음 넓은 사람을, 심장질환으로 수술까지 시켜놓고 두번째 죽이다뇨; 이제 무슨 낙으로 신언을 보나 싶습니다...ㅠㅠ
  • Easeful 2010/04/29 13:08 #

    그야말로 아버지를 두번죽이는 작가네요 ㅠㅠ
  • 시글 2010/04/29 11:12 #

    이런 상황에서 역전홈런이 나오는걸 한국사람들은 많이 좋아하잖아요...
    사회에서도 뉴스화 많이 되는 이야기고.
    힘든 역경을 딛고 성공.
    이라는 소재 자체가 우리들에게 힘들기 때문에 더 열광하고 안타까운게 아닐지.
  • Easeful 2010/04/29 13:09 #

    본문에도 적었지만, 극에 긴장감을 높이는 효과는 있겠지만
    그래도 캐릭터가 아쉬운건 사실이네요 ㅠㅠ
  • 旻♡미냥이 2010/04/29 11:15 #

    2화까지 봤는데.. 갑수아저씨 극중에서 죽는단 말에 더 이상 안볼까 생각중이에요 ㅠㅠ...
  • Easeful 2010/04/29 13:10 #

    2회까지밖에 안보셨으면, 갑수아저씨의 캐릭터를 제대로 느끼실수 없었으므로
    꼭 ㅡㅡ 9회까지는 보시기 바랍니다 ㅋㅋ
  • 잉여베이터 2010/04/29 14:24 #

    역시 기훈이가 문제
    기훈이를 때립시다?
  • Easeful 2010/04/29 15:07 #

    전 정말 기훈이라는 인물이 어떤인물인지 모르겠어요
    착한놈인지, 나쁜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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