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아의 스타화보가 청순함을 망쳤다? 글쎄.... ------------------------------



추노 민지아 청순함 망친 민망한 화보 (http://www.jstarclub.com/851)를 읽고..

민지아 스타화보 제작발표회

난 솔직히, 민지아의 팬도 아니고 엄밀히 그닥 관심도 없지만.. 스타화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실 이런 글을 읽으면 좀 화가 난다. 스타화보는 분명 연예인들의 섹시함을 보여주는 화보임에는 부정할 수 없지만..그렇다고 남보기에 '민망'하다거나, 크게 야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의 화보는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화보는 크게 약 3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SK텔레콤 기준) 연예인들이 찍는 스타화보와 준연예인 및 레이싱모델들이 찍는 코리아그라비아, 그리고 일반모델이 찍는 리얼포토로 말이다. 스타화보<그라비아<리얼포토 순으로 노출의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면 대부분이 그렇다. 하지만,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은 노출이 있는것은 맞지만 모두 비성인서비스라는것이다.

뭐,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건 노출의 강도를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트랙백한 글의 블로그에서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 글의 글쓴이는 이번 스타화보로 인해서 추노의 '초복이' 민지아가 비키니 몸매를 공개해서 청순함과 순수함의 이미지를 깨버렸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지아는 배우가 아닌가? 배우가 한가지 이미지만으로 먹고사는 직업도 아니고 왜 꼭 청순함과 순수한 이미지만을 갖고 있어야 하나? 결코 그건 아니라고 본다.

 사실 며칠전 공개한 스타화보 샘플컷을 통해서 본 민지아의 모습이 정말 노출이 심해서 민망해 보였거나, 싸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런 반박글 적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옆에 보는 민지아의 모습은 충분히 예뻐보였을뿐더러 과연 저 사진속 인물이 추노에 나왔던 '초복이'가 맞는지조차 의심하게되어 초복이를 연기한 민지아의 다른 매력이 더 어필되어 보인다. 

 스타화보를 바라보는 일부 좋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것은 어뜨케보면 예전에 '모바일 화보'를 생각하면 '야한화보'로 통용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고 아직까지도 그런 고정관념이 바뀌지 못한 사람에게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치만 최근에 나오는 스타화보(모바일화보)를 보면 나름 컨셉트가 분명하고 포커가 '노출'에만 맞춰있지 않다는 점은 확실하다. 만약에 스타화보라는 컨텐츠가 노출에만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까지 수많은 연예인들이 이 화보를 찍었는데.. 그들은 전부다 노출을 팔았다고 생각해야 할까? 그중엔 우리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연예인들도 수두룩 한데? 그런건 아니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스타화보는 여자 연예인에게는 자신을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일종의 광고라고 생각해도 좋을정도로 자신의 위치에 맞는 대우를 받으면서 말이다. 민지아의 경우는 이런 스타화보 시장에서 내세울수 있는 가장 좋은 케이스였다. 물론 연기자 생활을 일찍 시작했지만 무명생활을 오래했고,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려 드라마 '추노'에서 대중들에 시선에 눈도장을 찍은 상태였는데, 사람들은 단순히 그냥 드라마에 나온 한 인물로만 기억됐던 배우가 스타화보를 통해서 대중에게 다른 모습을 선보였으니, 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뉴스감이지 않나? 대중들은 그녀를 궁금해 했고, 그녀가 그 대중들 앞에 정면으로 나선 상태가 된 것이다. 스타화보는 이런면에서 연예인들이 충분히 이용해도 좋은 컨텐츠인것이다. 게다가 민지아는 추노에서 노비신분으로 나와서 예쁜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기회가 없다는 점을 상기해본다면, 그녀에게 이번 스타화보는 일종에 기회였다.

이번 화보가 민지아에게 마이너스가 될지, 플러스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스타화보를 싸구려 C급화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생각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 결코 이번 화보가 민망한 노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이상한거다. 수영장에 가면 다 수영복 입게되고, 비키니도 입게되는데.. 거기엔 여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남자도 있는데, 그렇다면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은 여자들은 전부다 노출을 팔고 있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 막말로 누드를 찍은것도 아니고 단순히 비키니컷을 공개했다고 해서 '민망하다' '이미지 실추다' 라고 주장하는 게 더 이해가 안간다. 마지막 구절이 더 웃긴다. "이젠 다음 작품을 통해 이러한 이미지라도 탈피해 좋은 연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끝맺음 했는데... 민지아의 이번화보다 얼마나 야하고, 민망하게 찍었는지 제대로 확인이나 해보고 그런 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왜 비키니화보하나 찍었다고 해서 이미지 실추라는건지, 그 이미지가 꼭 탈피해야 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글쓴이만 혼자 그렇게 느꼈나보다.

배우는 연기로써 이미지를 만들면 된다? 요즘 시대에? 그렇다면 요즘 나오는 가수들은 왜 연기하는거지? 노래로만 승부해야지 본업은 가수인데? 그런거 구분 없어진지 오래된거 아닌가? 스타화보를 찍는 연예인들이 싸구려이미지를 양산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아서 스타화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당히 씁쓸하다. 카라도 스타화보 찍었는데... 소녀시대도 스타화보 찍었는데... 그럼 그들도 이미지 실추인가? 카라와 소녀시대도 내가 말한 기회를 제대로 잡은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화보촬영은 그들에게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자기홍보에 기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미지는 그들이 만들어가는것이지 단순히 스타화보의 이미지가 그들의 이미지가 되는게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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