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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은교 - 노출에만 초점을 맞추기엔 아까운 영화 └ 영화리뷰



영화 '은교'를 홍보하는 기사들을 보면 초점이 온통 신인배우 김고은의 노출에 맞춰져 있어서, 처음엔 영화가 그저 야하기만한 영화인가? 하는 물음표를 갖게했다. 하지만, 영화를 본 지금은 노출에만 초점을 맞추기엔 아까운 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가 되어있는 듯 하다. 물론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부분이기에, 단순히 노출로만 평가한다는 것은 결코 무리수다.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다.
질투와 매혹으로 뒤얽힌 세 사람의 숨겨진 도발

영화 '은교'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줄거리다. 사실 이야기 전체를 말해버리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생략하고 느낀점만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1]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박해일의 노인연기가 영화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좀 거북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게다', '~구나' 등 어르신들이 자주 쓰는 단어가 있는데... 정말 그랬다. 박해일의 연기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런 단어들이 왠지 단순히 '노인을 그냥 흉내내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달까? 분명히 좋은 연기를 선보인 건 맞는데.. 이런부분은 좀 에러이지 않을까? 또한 김고은은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깔끔한 연기를 선보여서, 좀 놀랬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화에 연기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연기에 놀라고, 베드신에 놀라고;;

[2] 배우들의 베드신이 너무 진하고, 불필요한 노출신도 보인다.
영화에 노출신은 솔직히 일부이긴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니 꼭 필요했었나?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초반 박해일이 옷갈아 입는 장면이라던지, 서지우와 은교의 베드신 같은 경우에는 수위가 상당히 높다. 사실, 은교가 이적요에게 인사하고 집을 나가려는 찰나 되돌아서 서지우에게 간 장면은 '왜 서지우에게 갔을까?' 하는 물음표가 계속 멤돌았다. 그리고 은교와 서지우의 베드신을 우연히 목격하는 이적요의 모습을 담는 것이라면, 그렇게 높은 수위는 어쩌면 크게 불필요한 장면이 아니었을까? 이적요가 느끼는 은교의 관능미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노출은 필요한 장면이었다는 점은 이해가지만, 서지우에게 왜 갔는지도 이해가 안되는데(저만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은 댓글로좀;;) 베드신은 수위가 너무 높다.(이건 뭐 직접 확인하셔요)

[3] 노출보다 작품으로 인정받는 영화가 될 듯.
예전에 '미인'이란 영화가 외설과 예술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면, 이번 영화는 분명히 틀리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물론 '은교'과 '미인'을 비교하는 것은 '은교'에게 미안한 이야기일 정도로 튼튼한 스토리와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영화이기에, 이적요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은교의 관능미를 표현함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참 예쁘게 표현한 듯 하다. 그래서 노출에만 초점을 맞추기엔 아깝다는 제목을 썼다. 영화를 바라보는 초점이 너무 노출신에만 몰려 있어서 삼류에로영화라고 생각한다면 크게 오산이다. 물론 내 생각과 다를 수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냥 생각과 관점의 차이라고 이해부탁드립니다)

[4] 흥행성적은??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스토리도 튼튼하고 박해일의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상기해보면 꽤 괜찮은 흥행을 하지 않을까? 뭐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때문에 괴물같은 소히 대박을 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충분히 이슈가 될 듯 하고, 원작소설을 관심있게 읽은 사람들이라면 소설과 영화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 보고나서 이야기 하자 ^^

[PS] 개인적인 리뷰 입니다. 의견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으니 ㅠㅠ 혹시라도 거슬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에요 ㅠㅠ

이글루스 벨리 실시간인기글에 올랐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모바일다음 TOP에도 올라갔어요~ (감사합니다 ^^)





덧글

  • 원샷원킬 2012/04/26 04:23 # 답글

    당시에는 소설을 제자가 썻다고 알고 있어서 호감 혹은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기사에 홀려서 봤는데 생각만큼 노출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횟수가 적어서 그런듯ㅎㅎㅎㅎ
  • 2012/04/26 04: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Easeful 2012/04/26 16:56 #

    아.. 원작에서는 서지우와 은교의 관계가 더 세밀하게 그려져있군요.
    영화만으로는 뭔가 갑작스럽다는 느낌이 더 커서 물음표가 생긴거랍니다. ㅎㅎ
  • 상붐 2012/04/26 08:45 # 답글

    서지우에게 간건, 그 소설을 서지우가 쓴지 알아서 이지 않을까요
    자기도 소설에 써져있는대로 사랑알 나누고 싶었겠죠
  • Easeful 2012/04/26 16:57 #

    ㅎㅎ 상붐님 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책에서는 서지우와 은교가 영화에서 보다 더 가까운 사이였나 봐요.
    아님 제가 영화에서 둘의 관계를 아무사이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걸지도요
  • 에녹 2012/04/26 09:45 # 삭제 답글

    서지우가 소설 은교를 썼다는 걸로 알고 있는 은교는... 자신을 그렇게 사랑스럽게 써준 상대에게 외로움을 풀어내고자 한 것같습니다. 특히 바로 직전 씬이 이적요 이마에 입을맞추는 장면임을 되돌이켜보면 더더욱 그렇지요. 이적요를 바라지만, 원하는 상대와는 할 수 없는... 바라기만 할 수밖에 없는 상대에게서 등을 돌려 나온 은교의 발길이 향할 곳은 그 곳밖엔 없었다고 봅니다.
  • 갱스 2012/04/26 10:22 # 삭제 답글

    이적요를 동경하던 은교는 서지우도 자기를 그렇게 표현해줘서 같은 느낌을 받은것같습니다 이적요에게 느낀감정과 자신에 대해 써줬다고 생각하는 서지우에게 느껴진 감정이 같아서 둘중 누구와 그래도 은교에겐 자기감정에 충실한거같구요. 그래도 왜 서지우에게? 라고 하기엔 은교는 17세 외로운 소녀이기 때문아닐까요 그래서 모든걸알고 마지막 장면처럼 된거같구요
  • ㅇㅇ 2012/04/26 10:58 # 삭제 답글

    사실 은교가 서지우에게 간 건 이해가 잘 안돼요. 마지막의 노출씬은 은교가 이적요가 느끼는 불쾌함을 잘 전달해준 것 같아요. 이적요가 생각하는 은교가 깨지는 듯한 느낌. 소설과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항상 원작소설을 영화한다는 것 자체가 도전같아요.
  • ? 2012/04/26 12:05 # 삭제 답글

    뭐가 이해가 안가요. 곧 18살 올라가면 육체적으로 눈을 뜰텐데 젊은놈한테 가는거죠
  • dharma 2012/04/26 16:13 # 답글

    음 영화때문에 소설도 있다는걸 알았네요. 나중에 DVD나오면 그때 봐야할듯
  • 희망플래너 2012/04/30 00:05 # 삭제 답글

    저도 오늘 보고 왔어요.

    저 역시 은교가 왜 서지우에게 다시 내려갔는지 잘 이해가 안 되더군요. ㅠ
    하지만 심리 갈등이나 은교의 미적 아름다움은 정말 잘 표현한 듯 해요.
    김고은 이라는 신인에 대해 무척 관심을 갖게 된 영화입니다.
    다음 영화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 2012/05/03 16: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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